설악산-울산바위 1
설악산-울산바위 1
2010.06.24.
울산바위 오르는 도중 안내 사진 촬영한 것임
안내 판에 있는 내용 촬영
형님 (71세)-오늘 동생과 함께 울산바위 오르시느라고
힘좀 들었을 것이구만-그래도 끄떡 없이 등정하였음
왼팔 뒤의 바위 산이 달마봉 - 형님이 찰칵
앞서 가든 여학생이 셔터를 책임졌어요
설악산을 배경으로
으매 저 나무의 뿌리좀 보소
생명력이란 바로 이런 것이 아니겠오
척박한 바위에서의 생존이란 ?
어려운 고통을 이겨내는 끈질긴
생명력! 보고 배워야지! ㅡ 느껴야지!
여기서 부터 정상까지 400 m 라네요
해발 680 m
저 높은 곳의 흰 점은 여성분이 고소 공포증으로
뒤 걸음으로 내려 오고 있는 중
이런 멋진 울산 바위입니다.
올라 온 계단이네요
금시라도 무너저 내릴 것 같은
먼저 올라 가시는 형님 모습
계단이 너무 겁주는 것 같지만
올라 가 보니 별거 아니더라고요
미리 겁 먹지 마세요
내 계단 타고 오를 때는 몰랐는 데
와서 보니 저 바위 언제 쩍 갈라질지 겁나네요
그리 겁 먹을 필요가 없는 데 말이지요
이 생명력
요즘 생명을 초개(草芥)같이 생각하는 분은
척박한 바위에서도 살아 남으려는
이 모습을 보시기 바랍니다.
주어진 생명은 귀 한것
이 나무와 같이 돌 바위에 그 뿌리를 간신히 내리고
뿌리 일부가 바위 위로 나왔어도
저 잎을 피우면서 생명력을 유지하려는
몸 부림을 보세요
비록 힘이 들어 옆 나무에 기대어
간신히 버티는 절박한 모습을
울산 바위 사이에 핀 야생화
이름을 알 수는 없으나
살아 남기 위한 처절한 몸 부림
그리고 종의 번식을 위한 화려한 개화
울산 바위에 오르기 참 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