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함께/속초고 제11회-동창

동창 요즘-홍승일 아들 결혼식에서

설악산 대청봉 2010. 12. 21. 08:11

홍승일 아들 결혼식에서

 

2010 - 12 - 18

서울 한국기독교 총연합회 회관에서

전영주-임호성

고석철 얼굴은 어찌 절반만 나왔네 그랴

영주 와 호성이를 찍다 보니 석철이는 덤으로 찍혔네 그려

이는 빨리 찍다 보니 그렇게 되었구만

고석철-전영주

영주야 다이어트 좀 해라 - 넘 튼튼하다

이춘복-김응준

고만 고만해요 거럼

우리 둘은 다른 친구에게 부탁하여 찍다 보니 요렇게 찍었구

<고2(1963년 가을 )수학여행(경주)에서도 이렇게 찍었다고 서로 회고했지>

어디서 찍었냐구

안압지-석빙고 에서

김성수-이영일

알게 모르게 자연 스럽게 찍었다

김종철-안자영

김종철-안자영

어쭈 둘은 무슨 대화인지는 몰라도 진지해요

자영이는 맨날 자기는 잘 안 찍어 준다고 투덜 되나

난 절대로 편애하면서 찍지 않는 다는 점 알아 주었으면 좋겠다

여학생들은 사진 찍는걸 아주 싫어 하여서

이렇게 멀리서 당겨 찍는다 - 오늘은 누구가 왔는 지를

정병순-방경희-황순덕

친구들 건강한 모습보니 반갑고 좋다

요렇게 살짝 찍어요

그래야 오늘 온 친구들의 모습을 - 오지 못한 친구들에게 보여 주지

이영애가 좀 늦게 왔어요

만나면 이렇게 반갑고 좋은 것

<이영애-방경희-황순덕-김민수>

저 뒤에 아마 정병순이 있는데 - 김조희만 보이네 그려 

 

조희 와 민수 는 무슨 야기하는 지 진지해요

정형택-임호성-이기태

정형택이 참 오랜만이네

저기 혼주 <홍승일> 동생 홍승권 과 악수하는 전호성 얼굴이 쬐금

그런데 악수할 때 손은 잡고 시선이 다른데로 가면

아주 기분 죽여주지 안그래 - 이러면 안되는 데

잡은 손과 눈과 눈이 마주하여야 하는데

요렇게 하는 사람이 의외로 참 많더라고

홍기석-김응준

응준이는 전화 받는 중

이영애

영애의 표정이 굳이다

저기 멀리 조희 와 민수가 찍혔네

 

김조희-김민수

사진의 ㅡ영상이 흐린것은 앞에서 음직이 있어 흔들려 그렇습니다

 바바리코트 의 안자영은 강릉에서 버스 타고 왔다네 그랴

욕쟁 성수는 누구를 저렇게 하시는지

흰 머리 이기태가 흐믓하게 바라보고

김사인

사인이는 사진을 잘 안찍어요 - 그래서 이렇게 멀리서 당겼다

이 영일 얼굴도 절반만 나왔구만 찍다 보니

이목구비가 아주 뚜렷하여 댓상 공부할 때 쓰면 좋겠네

도리구찌 이기태 폼도 특이하고

표정들이 각양각색이서 찍었다 

방경희-이영애

이춘복 - 이기태

이렇게 강제적으로 찍어 달래야 겨우 내 얼굴이 나온다

하여간 찍는 사람의 모습은 안나온다 당연하지요 거럼

이기태

요런 표정 잡기가 쉽지 않아요

아마 기태가 이 사진 보면 별거 다 잡았다고 하겄네

 

먼 훗날 50주년, 60주년 때

이 모든 사진을 전시하면

멋진 추억 거리가 될끼다

 

야 당시 내 얼굴이 저 정도였다니

하고 지난 세월을 보게 될 것이지

아직은 잘 모를 것이다

지나고 나면

뒤에 있었든 세월들의 자신을 본다는

그 느낌을 말이지

 

그래서 이렇게 박아두고

블로그에 올린다네

두고 두고 보라고

아시겠는 가 ?

 

이춘복 - 왈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