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함께/속초고 제11회-동창
동창의 근황
설악산 대청봉
2011. 9. 20. 08:41
동창의 근황
사진자료 : 한동호 앨범에서
맨 왼쪽에 앉아 있는 동창 - 이지일
얼마전에 이지일 동창의 누님에게서 이지일 친구의 근황을 들었다
몸 상태가 많이 안 좋은 것 같다고 하였다
수술까지 하였다는 것이다
서로들 연락이나 하고 지냈더라면 좋았을 것인데
이런 좋은 시절도 있었는데 말이다
살아가는 것이 무엇인데 그리들 바쁜가 말이다
저기 얼굴들 중에 벌써 보이지 않는 얼굴들이 있다는 것 아닌가
뒤에 서 있는 친구들 중 가운데에 두 친구
김현문 - 황운영 이 두 동창들은 벌써 가고 없지
그래서 일년에 한 두번 만나는 합동 모임을 한 것인데
잘난척 해보아야 거기서 거기고
못났다고 해야 거기서 거기고
있었본들 가고 없는 친구들 보니 가지고 간것 없더구만
그러면 인생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 지 이젠 좀 알것 같은데
아직도 그걸 모르는 동창이 있다면
철이 아직 덜 들어서겠지 ? ㅋㅋㅋ
하고 이해하자구나
아프다고 한들 그걸 아는 친구들이 별로 없고
전화번호라도 알면 이 친구야 요즘 몸 어때 하고
안부라도 전해 보련만 그도 저도 알 수 없어
이곳에 사진과 함께 그간 전해들은 이지일 소식 한 토막 올려 본다
부디 건강해서
동창들과 만나 차 한잔 나누며 지난 야기 해 보자구나
지일아 ! 힘내라 !
오른쪽에 앉은 동창이 이지일 같다고 생각한다
소풍가서 박은거겠지
맨 앞에 앉은 동창은 황순덕 같구나
우린 즐거운 남녀공학시절이였지
이지일 친구의 쾌유를 기원하면서
올려 본다
제11회 동창 이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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