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승폭포 산행기-3

대승폭포 산행기-3

 

오르고 또 오르다 보니

목적지에 거의 다가 간다 ㅋㅋㅋ

솔방울

소나무의 솔방울에서

아주 작은 것을 비하하여서

쥐방울 이란 말이 나오지 않았을 까

소나무의 일부 가지는 죽었다

 

 

 

대승폭포 오르면서

건너편 가리봉 과 주걱봉을 바라 보고 찰칵했다

뿌리가 들어났다

흙은 비 바람에 쓸려 가고 없다

그래도 버티고 있다

아마도 더 깊게 뿌리 내리고 있는 것 같다

용비어천가에 이런 귀절이 있지

<뿌리 깊은 나무 바람에 아니 묄쎄 >

고문 배운지 50년 넘었으니

제대로 옮긴 건지 모르겠다 ㅋㅋㅋ

대승폭포 상단이 보인다

물 줄기도 보인다

어제 내린 비 덕분이다

나무의 삶

이런 역경을 이겨 내고 있다

흙이 점점 비 바람에 쓸려 흩어지면

저 소나무는 어떻게 될 까 ?

대승폭포 상단이 보인다

어제 내린 비로 물 줄기가 보인다

다른 때에는 물 줄기가 가늘어 보이지 않는다

친구야 힘내시게

이제 거의 다 왔다네

저기 대승폭포 흘러내리는

물 줄기 보시게

대승폭포 물 줄기가 나무 사이로 보인다

대승폭포 전망대에는

산행객들이 인증샷 하는 것이 보인다

 

장수대  입구에서 여기 까지가 900 미터다

보통은 40분이 소요된다고 한다

 

우리 일행은 천천히 사진도 찍고 쉬면서

오르니 시간이 많이 지체 되었다

우린 1시간이 소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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