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9일-4(신흥사) 보제루
5월 19일-4(신흥사) 보제루
장대석으로 쌓은 2 단의 축대 위에
정면 7칸(22.4m) 측면 2칸(8.5m)의
누 마루식 훝 처마 맛배 지붕이며
특히 네 벽에 시판(詩板) 과
추사 김정희 친필이 있어 이름이 높다
글 자료 / 속초문화 창간호( 1984년)
신흥사 보제루 (普濟樓)
절에 따라 만세루(萬歲樓)·구광루(九光樓)라고도 하나,
두루 모든 중생을 제도한다는 뜻에서 보제루라는 명칭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
사찰 중심 불전의 정면에 위치하고 있으므로 대체로 모든
법요식(法要式)은 이곳에서 행하고 있다.
그것은 사찰의 중심 불전인 대웅전 등이 대중을 모두 수용할
정도로 넓지 못하다는 데도 원인이 있지만,
중심 불전을 마주 올려다볼 수 있는 누각에서 법요를 베푸는
옛 방식의 하나로서, 근세에 이르기까지는 이 누각에서 예불하고
설법회를 개최하는 것이 일상화되어 있었다.
즉, 초기 가람 형태에서 금당(金堂)의 뒤편에 배치되었던
강당(講堂)의 기능을 이 누각이 금당의 앞쪽에서 대신하게 된 것이다.
고대의 가람배치와는 차이가 있지만 모든 법회의식 등이
이 건물을 중심으로 진행됨에 따라, 공간 배치상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절에서는 이 누각에서 법요를 개최하지 않고
각 법당에서 개최하는 경우가 많은데,
아침저녁의 예불까지를 이 누각에서 개최하는 사찰로는
부산의 동래 범어사(梵魚寺)가 있으며,
대표적인 문화재로는 보물 제662호인 화암사우화루(花巖寺雨花樓)가 있다.
이 누각이 있는 절은 대부분 불이문(不二門)이 없으며
불이문의 기능을 함께 하고 있다.
또한 이 누각 옆에는 법회 등을 알리는 의식 용구를 보관하는
종각(鐘閣)이 있다.
글 내용 출처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보제루 기둥에 있는 글귀를 하나 하나 살펴 볼까요
보제루 아래 기둥에 글귀 내용이 있기에
이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른편에서 왼편으로 가면서
하나 하나 살펴봅니다
이번에 촬영해 보니 아래 사진의 것이
뜯겨져 나가고 없더군요
지난해에 찍어둔 것을 꺼내 왔습니다 ㅎㅎ
다시 잘 만들어 붙였으면 좋겠습니다
한문을 잘 모르는 이들이
기둥의 싯귀가 아무리 좋아도
그 뜻을 모르면 있어야 할
이유가 없지 않나 생각되어지네요
여기도 뜯겨져 없더군요
아래와 같이 전에 촬영해 둔 사진을 꺼내 올렸습니다
기둥에 하얀 팻말이 뜯겨져 나간것이 보이네요
해석해 놓으니
조금은 이해가 가는 것 같기도 하네요
한문을 초서로 쓰여져
이해하기가 무척 어려운 이들 위해
해석을 한 것은 좋으나
뜯겨져 나간 것은 얼른 보수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