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지진 3(지진 다음날)
일본 여행-지진 3 (지진 다음 날)
2018년
9월 6일
03 : 08 지진 발생 후
임시 대피 체류소에서
하룻밤을 뜬눈으로 지샜다
정전되어서
오도리 고교 체육관의 밤에는
오직 불 빛은 스마트폰의 불빛 이외는 없었다
전기의 위력이였다
2018년 9월 7일 06 : 29 촬영
삿포로 총 영사관님이
직접 지진 후의 현 상황을 설명해 주시는 모습이다
경황들이 없는 상태여서
누구 한분이라도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는 분이 없길래
촬영을 좋아하는 내가 이모 저모를 담았다
이 사진 또한 역사적인 기록 사진이 되었다
사실은 사진 촬옇할 때 만 하여도
총영사님이신지 모르고 촬영하였다
단지 영사관에서 나오신 분 정도라고 생각했다
나중에
삿포로 총사관의
총영사관님이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주위를 둘러 보며서 담았다
지난 밤을 보낸 현장이다
6.25 전쟁 때 부모님을 따라 다니면서
남의 집 처마 밑에서 밤 이슬을 피하고는
재난으로 인하여 한대에서 자 보기는 처음이다
담요 한장으로 하룻밤을 새웠다
일찍 일어나 봐야
별로 할 일도 없다
세면장에서 세수와 양치질
그리고 화장실 이용 이외는
귀만 쫑긋이다
안경쓴 일본인이
현재의 상황을 설명하면
게시판에 다국적어로 써서 알린다
후에 안 일이지만 게시판에 글을 쓰신 분이
총영사관 님의 부인이였다는 사실이다
6일 7일 이틀 밤을
지진으로 인하여 피난처에 온
관광객들에게 건강과 안위를 위하여
불철주야 애써 주셨어요
이 분들의 배려와 도움이 없었다면
많은 고통이 있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정말 고마웠습니다
어침에는 비상 전기가 공급되어
전화기 충전하는 모습이다
전기의 고마움
절실히 느꼈어요
보이는 담요로 하룻 밤을 지새웠네요
다음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