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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지진 3(지진 다음날)

설악산 대청봉 2018. 9. 20. 23:46

일본 여행-지진 3 (지진 다음 날)


2018년

9월 6일

03 : 08 지진 발생 후

임시 대피 체류소에서

하룻밤을 뜬눈으로 지샜다

정전되어서

오도리 고교 체육관의 밤에는

오직 불 빛은 스마트폰의 불빛 이외는 없었다

전기의 위력이였다

2018년 9월 7일 06 : 29 촬영

삿포로 총 영사관님이

직접 지진 후의 현 상황을 설명해 주시는 모습이다

경황들이 없는 상태여서

누구 한분이라도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는 분이 없길래

촬영을 좋아하는 내가 이모 저모를 담았다

이 사진 또한 역사적인 기록 사진이 되었다

사실은  사진 촬옇할 때 만 하여도

총영사님이신지 모르고 촬영하였다

단지 영사관에서 나오신 분 정도라고 생각했다

나중에

삿포로 총사관의

총영사관님이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주위를 둘러 보며서 담았다

지난 밤을 보낸 현장이다

6.25 전쟁 때 부모님을 따라 다니면서

남의 집 처마 밑에서 밤 이슬을 피하고는

난으로 인하여 한대에서 자 보기는 처음이다

담요 한장으로 하룻밤을 새웠다

일찍 일어나 봐야

별로 할 일도 없다

세면장에서 세수와 양치질

그리고 화장실 이용 이외는

귀만 쫑긋이다

안경쓴 일본인이

현재의 상황을 설명하면

게시판에 다국적어로 써서 알린다

후에 안 일이지만 게시판에 글을 쓰신 분이

총영사관 님의 부인이였다는 사실이다

6일 7일 이틀 밤을

지진으로 인하여 피난처에 온

관광객들에게 건강과 안위를 위하여

불철주야 애써 주셨어요

이 분들의 배려와 도움이 없었다면

많은 고통이 있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정말 고마웠습니다

어침에는 비상 전기가 공급되어

전화기 충전하는 모습이다

전기의 고마움

절실히 느꼈어요



보이는 담요로 하룻 밤을 지새웠네요

다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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