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함께/속초고 제11회-동창

시 감상 - 푸르른 날

설악산 대청봉 2010. 4. 17. 08:04

시 감상 - 푸르른 날

 

                                                              지은 이 : 서 정 주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은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하자

 

저기 저기 저, 가을 꽃자리

초록이 지쳐 단풍 드는데

 

눈이 내려면 어이하리야

봄 이 또 오면 어이하리야

 

내가 죽고서 네가 산다면

네가 죽고서 내가 산다면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은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하자. >

 

2010년 4월 17일 옮겨 적어 봅니다.

 

 

목련꽃 활 짝 핀 날

 

나의 소회

눈 뜨고 귀 열리면

TV 와 라디오,인터넷 등

우리의 곁에 무수한 미디어로

더욱 바쁜 오늘 이 시간

여기에 머무르는 동안

지은이의 시를 감상하며

우리의 곁에 있는 것 들과

함께 깊이 느껴 봅세다 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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