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여행--(국내)

사진이야기-45(분단의 아품)

설악산 대청봉 2011. 5. 16. 18:47

분단의 아품

2011-05-15

철원 평화 전망대에서

그대는 아는 가 분단의 아품을

여기서 마음대로 사진을 촬영할 수도 없는 지역이다

전시장에서 저 뒤편을 설명하면서 군사 지역만 아니면 간단한 사진을 괜찮다고 하여

이렇게 왔다간 기념 사진을 찍어 본다

이 얼마나 가슴 아픈 일인가 

마음 놓고 사진을 찍을 수 없는 지역이 아직도 존재한다는 그 자체가

비극이 아니겠는 가 그러나 어쩌겠는 가 우리의 현실이 아닌가 이 현실을 무시할 수 없는 것

생존과 직결된 문제이기 때문에 조금의 불편함을 인내하고 인내하여야 한다

저 위편은 신라 말 궁예가 관심법을 행하였던 궁궐터가 있단다

언제 역사적인 그 곳을 한번 볼 수 있을 까 그것이 분단의 아품이 아닌가 

 설명에 의하면 저 뒤편의 두번째 까지 북방 한계선이 내려와 있다고 하더군

 민통선 지역이라 차량 통행이 많지 않다

철원 평야에는 모내기가 한창이다 

이미 모내기가 끝난 모습이다 

 일손이 부족하다 보니 이젠 논농사도 기계화가 되었다

 월정역까지는 5km란다

그 사이 1km 지났네 - 이제 4km 남았다고 하네

 백마고지 전투 설명입니다

노동당사 설명 과 아래 사진입니다 

한 시대가 가고 또 한 시대가 오는 데도 아직 우리에게는

분단의 아픔이 가시지 않고 남아 있다

가는 길 옆 곳곳에는 아직도 지뢰가

매설되어 있다는 붉은 표지 와 해골이 부착되어 있다

 

더 먼 후손들에게는 우리가 가졌던 이런 상처들을

유산으로 남겨 주지 말아야 하는 데 ......

 

금강산 여행 때 차창 밖에 모습을 사진 찍어서는

안된다고 하여 눈팅만 하면서 다녀 왔었다

 

우리와 다른 점이다

 

우리의 소원이나 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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