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함께/속초고 제11회-동창

고교 졸업 50년 야유회-6(1)

설악산 대청봉 2014. 9. 3. 06:00

고교 졸업 50년 야유회-6(1)

 

2014-08-27

고성군 화진포

이승만 초대 대통령 별장에서

 

 

계단이여서 오르기 불편한 친구들은 아예 포기한 친구들도 있었다

이젠 우리 벌써 그런 나이가 되었다는 것

그래서 이런 노래말이 있지

노새 노새 젊어서 노새

늙어지면 못노나니

다 때가 있는 법이지 거럼

젊어서 적당히 운동도 하면서 살면

노화가 조금은 천천히 온다고 하더군

그게 무슨 말인지 이제들 알았을 거야

알았을 땐 다 지난 간 다음이지 ㅋㅋㅋ

그러고 보니 조금 적은 키의 친구들이

조금 큰 친구들 보단 그래도 허리며 다리가

덜 불편한 것 같더군

키 작은 분들 넘 속상할 것 없을 것 같더라고

그건 하중을 덜 받아서 그런가바 ㅋㅋㅋ

신의 공평(?)함이겠지 ㅋㅋㅋ

 

 

역사 공부 복습이 되었을 것 이구만

예전에 국사 공부 하던 생각이 조금 떠 올랐을 거야

김술갑 은사님의 경상도 사투리의 구수한

국사 시간이 불현듯 떠 오르더군... 난

 

이승만 대통령 별장으로 올라 가기전에 기록물을 보는 동창 친구들

이승만 대통령 별장에서 본 화진포 호수 일부

건너편 좌측에 화진포성(일명,김일성 별장)이 보인다

 

이승만 대통령 별장에서

윤혜숙-김응준-서용주

프란체스카 여사 와 이승만 대통령 인형

 

압록 두만 타수 완환

鴨綠 豆滿 唾手 完還

 

압록강과 두만강을

탈환하도록 기운을 내어

다시 시작해야 한다

뭐 이런 듯으로 해석되는군요

 

이를 간단히 요약해 본다면

압록강 과 두만강은 꼭  다시 찾아야 한다

나름대로 해석해 본다

 

압(鴨=오리 압), 록(綠=푸를 록 )

두(豆=콩 두), 만(滿=찰 만),

타(唾=침  타), 수(手=손 수 )

완(完=완전할 완), 환(還= 돌아올 환)

타수(唾手)= 손에 침을 바름, 즉 기운을 내어 일을 시작함)

 

이승만 대통령의 어느 새해 아침에 쓴 휘호

 

통일의 의지를 다지는 글 귀 같네요

 

19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