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정암 산행-2

봉정암 산행-2

 

 2014-10-17

이른 아침 산 속이라서 그런지

조금은 쌀쌀하네요

셀카 인증샷 

 

 한폭의 수채화 처럼 색이 조화롭네요

수렴동 계곡의 물 소리 들으면서 봉정암으로 향한다 

수렴동 계곡에는 크고 작은 폭포 닮은 폭포들이 이어저 흐르고 있다 

 비가 온 다음 날이여서 그런지

물이 많다

흐르는 물 소리도 요란하다

낙엽은 벌써 지고 있다 

오르고 또 오르면 못오르리 없것만

사람이 제 아니 오르고

뫼만 높다 하더라

그 시조 처럼 오르고 또 오른다

그러면 봉정암에 이르리라 ㅋㅋㅋ

 

 

가면서 인증샷도 가끔해보고 

친구의 뒤 모습도 잡아 보고 

수렴동 계곡 물과 낙엽을 배경으로 친구 모습을 잡아본다 

셀카봉으로 친구와 함께 인증샷

처음 사용으로 아직 어설프도다 ㅋㅋㅋ

수렴동 계곡으로 오르면서

셀카 봉으로 내 모습을 넣어  인증샷

친구하고도 함께 인증샷

거 셀카봉이 의외로 좋은 면이 있네요

지나가는 이에게 부탁하지 않고

스스로 잘 찍혀지네요

세상은 오래 살고 볼 일이라는 게 헛된 말은 아니더군요 ㅋㅋㅋ

수렴동 계곡의 올레길 위에서도 셀카로 인증샷

지나가는 산행객도 찍히고

저 뒤의 친구가 사진 찍는 모습도 찍혀 있네요

아직은 셀카봉으로 사진 찍기가 익숙하지 못하네요

셀카로 찍는 모습이 넘 어색하군요 ㅋㅋㅋ

 

친구랑 함께 인증샷 하면서

힘든 피로를 푸네요

초록 빛 계곡물과 폭포 소리는 눈의 피로를  회복 시켜 주는 것 같네요 

 어는 귀한 신 분의 노인 폄하 발언이 귀를 아프게 하지만

저 흐르는 수렴동 계곡물 소리는 청아 하게 들리네요

저 소리 덕분에 제 귀도 맑아 졌구만요 ㅋㅋㅋ

목요일 비가 오고

설악산에는 첫 눈이 오더니

폭포의 물 줄기가 세어졌네요

요란하게 울리면서 흐르는 물소리지만

그리 기분 나쁘지 않게 찌든 마음속을 후벼 파면서

맑은 마음 만들어 주는 계곡물 소리

어는 지체 높은신 분들 보다

좋은 소리 들려 주네요

아침 식사를 하고난 후

산행을 다시 시작하기 전에

주위의 바위 위에 떨어진 낙엽을 잡아 봅니다

설악의 단풍은 지고 있고 낙엽이 많이 되었어요

아주 대칭이 잘 되어 있어요

저 낙엽은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평등하답니다

자연 같은 마음을 가지도록 노력해야겠지

그럴려면 있을 때 잘 해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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