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9일-비룡폭포 산행 2

12월 29일-비룡폭포 산행 2

토왕성 폭포 전망대 오르면서 본

비룡폭포 상단

비룡폭포 상단부를 당겨 본다

비룡폭포에서 겨우 100 m 올라왔다

아직 300 m 더 올라가야 한다

경사가 몹시 가파르다

쉬는 틈에 달마봉을 당겨 본다

비룡폭포 둘러싸고 있는 산 준령도 담아 본다

나무 가지에서 짝을 찾는 산새도 담아 본다

고목도 담아 본다

이제 300 미터 올라 왔다

아직도 100미터 남았다

올라온 길도 담아 본다

올라갈 길도 담아본다

경사가 가파르다

속초시내도 당겨 본다

역광이다

토왕성 폭포 상단부만 보인다

꽁꽁 언 토왕성 폭포다

2월 빙벽타는 시기에

토왕성폭포 길이 열린다

토왕성 폭포 전망대 올라 왔다는 인증샷

내자와 함께 한 인증샷

함께 동행해 줘서 고맙다

함께 올라왔다는 것

앞으로 또 이렇게 올라 와야 하는데

나이가 나인지라 그게 쉽지 않을 것 같다고 한다

나야 7학년 2반이라도 자주 산행하는 편이여서 아직은 괜찮은데

내자가 오늘 함께 동행하였다는 것은 아직도 건강하다는 증거다

그래서 더 고마웠다 ㅎㅎㅎ

오늘 내자가 여기까지 왔다는 것은

아직도 건강하다는 증거다

그래서 더 좋다 ㅎㅎㅎ

이제 하루만 지나면

2017년은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참 세월이 빨리 간다

나이들으니 더 그렇게 느껴진다

시간이 나이 대로 속력을 낸다고 하더니

그렇게  느껴진다

아 세월은 잘 간다

학창시절 부르던 노래가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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