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 사진 이야기/페이스 북

타임 머쉰 - 3 학교종

설악산 대청봉 2021. 1. 11. 10:21

타임 머쉰 - 3  학교종

학교 종이 땡땡땡 어서 모이자 선생님이 우리를 기다리신다

어린시절 참 많이 듣고 불렀던 동요다

이 동요를 모르는 이들은 없으리라 추억이 어린 동요다

사진은 우리 학교 다닐 적 학교종이다

사진의 종은 6.25 전쟁이 남긴 흔적이다

대포의 탄피인 것이다

사진의 종에서 줄을 당겨서 치던 종이 있었는가 하면

음악소리를 대신하는 시대가 되었었는데

요즘은 어떤 형태의 학교종일까 ?

,,고 시절부터 오늘에 이르기 까지 학교 근처에만 살았기에

학교에서 치는 종소리가 시계를 대신하였었다

요즘은 시계도 차고 다닐 필요 없다

휴대폰이 전화, 시계, 라디오, TV 등등을 겸하고 있다

심지어는 영화관도 되고 있다

우리는 아나로그 시대와 디지털 시대 모두를 겪고 있다

백과사전도 필요 없고 국어사전, 영한사전,

영영사전, 한문 옥편도 필요없는 시대에 살고 있다

암기해야 할 이유도 없다

휴대폰 하나가 만물박사다

기계치가 되면 아주 불편하기 그지없다

글씨도 손으로 쓸 필요도 없다

자판기 두드리고 인쇄까지 해 주는 시대다

이 좋은 세상 어찌 즐기지 않을 수 있겠는가 ?

안그래요 ㅎㅎㅎ

@. 사진 출처 / 속초여중 제7(1961년사진) 앨범

      @. 종 치던 선생님도 이젠 80중반 이상은 되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