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고장 속초/비선대

2022년 3월 3일 - 비선대 산행 4 <이름 모를 자유 용사의 비>

설악산 대청봉 2022. 3. 10. 20:08

2022년 3월 3일 - 비선대 산행 4 <이름 모를 자유 용사의 비>

나무들이 서로 기대어 있다

나무들이 서로 기대어 있다

어느 나무가 기대어 있는지 살펴 보자

서로 기대어 있는 것 같기도 하네 ㅎㅎㅎ

요즘의 안내판

예전의 안내판

예전의 안내판 과 이름모를 자유 용사의 비

이름 모를 자유 용사의 비

사진 출처 / 속초시정 30년사

이름 모를 자유 용사의 비

1969년 10월 3일 제4회 설악제

사진출처 / 속초시정 30년사 

이름 모를 자유 용사의 비

1971년 10월 8일 제6회 설악제

이름 모를 자유 용사의 비

속초시 설악동 소공원에서 비선대 방향으로 1.5km 지점인 정고평에 위치한고 있다

6.25 전쟁 때 설악산 산악전에서 중공군을 맞아 용감히 싸운 수도사단, 제11사단, 제5사단 순국장병과 군번없이 참전했다가 산화한 학도결사대, 호림부대이 젊은 용사들의 넋을 위로하고 그 공훈을 추모하기 위하여 1965.10.30. 한국일보사에서 제1군사령부와 강원도의 후원을 받아

<반공 애국 유적 부활 사업>의 일환으로 건립하였다.

당시 한국일보사 강원지사장 이구형 씨가 비 건립을 발의하였고 제1군사령부 출입기자단장

[지일권] 기자가 실무를 담당하였다.

시공은 국제토건회사(사장 박찬규)가 맡아서 하였다.

공사비는 강원도내 각 기관과 독지가에게서 모금한 성금 2백만원으로 충당하였으며 쌍용시멘트 회사에서는 시멘트 300포를 희사하였고, 제1군사령부에서는 장비를 지원하였다.

공사 감독은 제1군 사령부와 한국일보사 속초주재 마일연 기자가 담당하였다.

“이름모를 자유용사의 비” 라는 휘호는 당시 육군참모총장 김용배 장군이 썼고, 비문은 시인이자 당시 38사단장 장호강 장군이 지었다.

[기단 높이 1.3 m, 비석 높이 13 m ]이다.

[비문]

지금은 자유의 당 여기 님들이 고이 쉬는 설악에 영광의 탑은 높이 섰나니 아아 붉은 원수들이 성난 파도처럼 밀려 오던 날 조국의 이름으로 최후까지 싸우다가 꽃잎처럼 흩어진 수 많은 영들 호국의 신이여 님들의 이름도 계급도 군번도 누구 하나 하는 이 없어도 그 불멸의 충혼은 겨레의 가슴깊이 새겨져 길이 빛나리라

천추에 부를 님들의 만세여 언제나 푸른 동해물처럼 영영 무궁할 지어다.

1965년 10월 30일

 

< 자료출처 / 속초시지 1,217 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