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고장 속초/설악산

11월 9일 - 비선대 산행(5)

설악산 대청봉 2014. 11. 15. 05:30

11월 9일 - 비선대 산행(5)

 

 

 

요즘 비선대 가기 직전의 비선교

예전의 비선대 가기 직전의 비선교

다리 중간의 모자 쓴 분은 설악산 등산로를 개척하신분중 한 분인

이기섭 박사

이화여대 병원장을 하신 분으로 속초시보건소장으로 속초에서 생을 마감하신분

오지의 의료해택을 베푸신 분이시다

요즘 말하는 재능기부를 몸소 하신분으로

속초 청초호반에 이분의 동상이 있다

아마도 이때 다리 준공식하는 모습 같다

고개를 들고 계신 분이 당시 속초시장

사진자료: 속초시,속초문화원

1964년 가을 소풍 날

다리 위에서 인증샷

맨 왼쪽 내 모습-이홍섭-이건선-김봉달-전영주-김성렬-김용만-전호성-주흥길-김명덕

50년의 세월이 훌쩍 흘러간 추억의 사진이다

벌써 간 버린 친구도 있고 소식없는 친구도 있는데 ...

졸업 50주년에는 얼굴들 볼 수 있을 까 모르겠군

친구들 혹여 이곳에 들리게 되면

2015년 1월 11일 졸업 50주년 모임 있으니

연락이나 주시게

비선대 가는 요즘의 다리 

 

 

 

선녀들이 목욕을 하였던 것일까

밁고 맑은 물이 철철 흐른다

위의  사진 - 오늘의 모습

아래 사진 - 1990 년 초 모습

 

위의 사진 - 1990년 초 사진 이렇게 들어 갈 수 있었던 시간도 있었다

아래 사진 - 요즈음은 철 계단 설치하고 출입을 금지 시키고 있다는 것

예전에는 저 위 커다란 바위 앞 넓은 바위 위에서

아래 사진들을 찍었다

1964년 고교 3년 가을 소풍날 사진을 찍었다

지금은 출입금지된 곳이지

그 때를 회상하면서

맨 뒤쪽 오른편이 나의 고교 3년(1964년) 모습이다

50년이 지난 모습들

벌써 가버린 친구도 있고 생사 확인되지 않는 친구도 있고

그러고 보니 참 많은 시간이 흘러 갔네 그려 자네들 과 나도

저 바위 위의 비선대 글씨가 새겨진 곳에 앉아서

가족사진을  찍었다

그 모습을 올려 본다

지금은 출입하지 못하는 곳이다

 

훌쩍 커버린 아이들의 어린 시절과

우리 내외의 젊은 시절이다

찍은 지 벌써 25년이 지났다

그땐 별 생각없이 글씨 위에 앉아서

이렇게 사진을 찍었지

 

많이 글씨가 흐려져 있지만

비선대 뚜렷한 글씨가 새겨져 있다

더 이상 훼손 되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아마 오래전에 이곳이 비선대라고 하였던것 같다

돌 바위 위에 비선대 라고 한문으로 써 놓았다

비선대(飛 仙 臺)

이렇게 바위 위에 새겨저 있다

오래전에 새겨진 것 같다

우리가 이곳을 비선대라고 부르는 것은

여기 돌에 새겨진 비선대라는 글을 보고

그렇게 아름지어진 것 같다

예전에는 이 글이 새겨진 곳까지 사람들의 발자국이 닿았다

지금은 출입을 금지하고 있지만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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