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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화암사 - 수 바위의 전설

설악산 대청봉 2010. 5. 24. 00:06

고성 - 수 바위 전설

 

위치 : 강원도 고성군 토상면 신평리 473번지

 

 

 

 

 계란 모양의 바탕 위에 왕관 모양의 또 다른 바위가 놓여 있는데

 위면에는 길이 1m, 둘레 5m 의 웅덩이가 있다.

 이 웅덩이에는 물이 항상 고여 있어 가뭄을 당하면 이 웅덩이의 물을 떠서

 주위에 뿌리고 기우제를 올리면 비가 왔다고 전한다.

 이 때문에 수바위 이름의 "수 "자를 수<水>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으나

 바위의 생김이 뛰어나 빼어날 수 <秀>자로 보는 사람이 많다.

 

전설에 의하면

 화암사는 민가와 멀리 떨어져 있어스님들은 항상 시주를 구하기에 어려움이

 많았다.

 그러던 어느날 이절의 두 스님의 꿈에 백발 노인이 나타나 수바위에

 조그만 구멍이 있으니 그곳을 찾아 끼니 때 마다 지팡이로 세번 흔들라고

 말하였다.

 꿈에서 깬 스님들은 아침 일찍 수바위로 달려가 꿈을 생각하며 노인이

 시킨대로 했더니 두 사람분의 쌀이 쏟아져 나왔다.

 그 후 스님들은 식량 걱정없이 편안이 불도에 열중하며 지낼수 있게

 되었다.

 몇년이 지난 어느날 객슴(客僧) 한 사람이 찾아와 이 절 스님들은

 시주를 받지 않고도 수바위에서 나오는 쌀로 걱정없이 지낸다는 사실을

 알고 객승은 세번 흔들어서 두 사람분의 쌀이 나온다면 여섯번을 흔들면

 네 사람분의 쌀이 나올 것이라는 엉뚱한 생각을 하고 다음 날 날이

 밝기를 기다려 아침 일찍 수바위로 달려가 지팡이를 넣고 여섯번 흔들었

 다.

 그러나 쌀이 나와야 할 구멍에서는 엉뚱하게도 피가 나오는 것이었다.

 객승의 욕심에 산신(山神)의 노여움을 샀던 것이다.

 그 후부터는 수 바위에서는 쌀이 나오지 않았다고 전한다

  

전설 내용을 옮겨 적었습니다.

아래 원본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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