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숨은 그림 찾기-13 ( 곰바위 )

설악산 숨은 그림 찾기 - 13 (곰 바위)

 

설악신문 제 1099호< 2013년 4월 1일 발행 >

 

설악산 숨은 그림 찾기-13 ( 곰바위 )

 

2010년 9월 26일

 

봉정암 사리탑에서 북쪽 바위 등성으로 올라가면 바로 용아장성의 정상이다

용아장성이란 산봉우리가 마치 용의 이빨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용아장성은 공개된 등산로가 아니다

이 산행 길은 전문 등산가가 아니면 산행하기 어렵다고 하여서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폐쇄한 등산로다

바위 등산로 정상에서 용아장성 과 귀떼기 청봉을 한 눈으로 바라볼 수 있다

이곳에서는 또 공룡능선을 바라 볼 수 있다

또한 설악산 중청봉 과 소청봉을 볼 수 있다

용아장성 정상 부근에 바로 사진의 곰 바위가 있다

이 곰 바위를 보고 있노라면 예전에 보던 조선일보의 만화 고바우 영감이 생각난다

이 곰 바위 위에 소나무라도 자라났더라면 마치 고바우 영감의 머리 위에 꼬부랑 머리카락 같아서 이름을 고바우 영감이라 하였을 것이다

이 곰 바위는 저 혼자 서 있지 않고 아기 곰도 안고 있다

엄마 곰 과 아기 곰이 함께 있는 곰 바위

봉정암에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오묘함이 함께 숨어 깃든 곳인 것 같다

이런 아름답고 멋진 산행길이 보다 잘 다듬어져 많은 이들이 용아장성을 마음 놓고 산행 할 수 있는 길이 열렸으면 좋겠다

그 날이 빨리 오기를 기대하면서 ...

다음에는 외설악의 키스 바위, 심술탱이 영감, 또다른 곰 바위 등을 소개한다

이춘복 / 설악신문사 이사

 

 

원본 사진

 

 멀리 귀떼기 청봉이 보인다

아기 곰을 안은 곰 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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