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대산으로-1
친구와 함께 청대산을 올랐다네
친구를 앞장세우고 난 뒤에 가면서 친구의 뒷모습을 담았어요
그래도 뒤에서 친구가 온다는 생각으로 외롭지는 않았을 것이구만
그리 쉬운 길은 아니지요
어떤 친구는 헉헉대면서 오르기 어렵다고 하여
청대산을 오르자면 손사래를 친다는 것 - ㅋㅋㅋ
오르다 힘들면 뒤 돌아 보면서
이렇게 사진으로 담으면서 잠시 쉬는 거지 뭐
누가 빨리 올라 오라고 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빨리가야 할 것도 아니데 뭐
속초시내가 한 눈에 쏘옥 들어 오네 그려
야경을 찍어 보아야겠다
야경이 참 멋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 그려
청대산 오르는 길 양 옆으로 단풍나무를 심었다
수년 정도 지나면
단풍나무로 시내 사진 찍기 어려을 정도가 되겠지
항구에는 배들이 들락거려야 하는데...
고기가 다 어디로 숨어 버렸는지
배들이 별로 없다
청대산 오르는 남쪽 방향을 찍어 보았다
고속도로 만드는 중으로 산을 많이 깍아 내리고 있는 중이다
지금 청대산 밑으로 터널을 시공중에 있다
드디어 청대산에
그저 걸어 올라 온 친구나
뒤 따라 오면서 사진을 찍으면서 온 나나
별반 다르지 않게 정상에 다다르게 되었네 그려
화채봉 산골짜기에는 아직도 흰 눈이 있다
저 멀리 화채봉 뒤로 설악 대청봉이 보인다
청대산 정상의 청대정 그늘에 쉬는 이들이 있네 그려
청대산 정상에서 바라본 달마봉 과 미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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