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고장 속초/비선대

2016년 10월 16일-산행(망바위)

설악산 대청봉 2016. 10. 16. 22:32

 

2016년 10월 16일-산행(망바위)

 

망바위

 

이름없는 용사의 비

뒷산 중턱에 있는 네모난 큰 바위

옛날에 도적들이 이 바위에서 망을 보면서 주위를 살펴

부근을 지나가던 장사꾼이나 행인들의 물건을 털었다고 한다

< 내용 참고 / 속초시지 1268 쪽 참고 >

 

당시의 망바위로 표석이 없어

이름없는 용사의 비 뒷 산의 바위를 담아보았다

산에 나무들이 많아

찾기가 어려워 어림짐작으로 촬영한 사진이다

 

소공원에서 비선대 가는 길에 있는

이름없는 용사의 비

예전에는 이 비를

무명용사의 비라 했다

1965년 10월 30일 한국일보사에서 반공애국 유적 부활 상버의 일환으로 건립

6.25 전쟁때 설악산 산악전에서 중공군을 맞아 용감히 싸운 수도사단,

11사단, 5사단 순국 장병과 군번없이 참전했다가 산화한 학도 결사대,

호림부대의 젊은 용사들의 넋을 위로하고

그 공훈을 추모하기 위하여 세운 것인데

장호강 시인이 지은 비문이 새겨져 있다

 

비문 내용

[ 아아 붉은 원수들이 성난 파도처럼 밀려오던 날,

조국의 이름으로 최후까지 싸우다가 꽃잎처럼 흩어진

수많은 영(靈)들, 조국의 신이여, 님들의 이름도 계급도 군번도

누구하나 아는 이 없어도 그 불멸의 충혼은 겨레의 가슴깊이

새겨져 길이 빛나리라 !

천추에 부를 님들의 만세여,

언제나 푸른 동해물처럼

영영무궁할지어다 ]